나홀로유럽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 여행 3일차] 내셔널 갤러리 여행 3일 차, 숙소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 2명이랑 같이 내셔널 갤러리를 가기로 했다. 같이 조식을 먹으면서 정한 일정이라, 사실 내셔널 갤러리에 가면 어떤 작품을 봐야 하는지 몰랐다. 오늘도 버스를 타고 내셔널 갤러리로 갔다. 역시나 2층 맨 앞자리에 앉아서 풍경을 구경하면서 갔다. 내가 머무는 숙소는 이 버스의 출발지라 항상 2층 맨 앞자리가 비어있었다. 참고로 런던의 길을 좁고, 구불구불해서 2층에 타고 있으면 약간 아슬아슬한 느낌이 있다. 내셔널 갤러리 앞에는 트라팔가 광장이 있다. 트라팔가 광장의 사자상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런더너들의 약속 장소이기도 하고, 행사일에는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광장에는 꽤 커다란 분수가 있는데,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나도 따로 일정이.. 더보기 [런던 여행 2일차] 런던 야경 즐기기 영국 박물관을 둘러보고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보니 지쳐서 잠시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영국에서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냈는데 내 침대는 2층이었다. 침대에 누워서 창 밖을 보면서 멍을 때렸다. 창 밖으로 템즈강이 바로 보였는데 사람들이 운동을 하거나,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때 새로운 손님이 왔는데 내 또래로 보이는 아시아인이었다. 둘 다 서로 '혹시 나랑 같은 나라 사람인가?'라고 생각하며 서로를 의식한 것 같다. 나는 낯가림이 심해서 아무 말도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혹시 한국 분이세요?"라고 새로 온 분이 먼저 물어봐줬다. 거의 10일만에 한국인이랑 한국말로 대화를 했다. 나보다 한 살이 어린 동생이었는데 성격이 너무 좋았다. (동생은 한국으로 들어갈 때, 첫 여행지에서 좋은 사람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