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TRAVEL 썸네일형 리스트형 [런던 여행 5일차] 여왕 생일 퍼레이드 영국 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시나요? 펄럭이는 유니언 잭(영국 국기)? 빨간색 이층 버스? 해리포터? 셜록 홈즈? '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빼먹을 수 없는 건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일 것 같아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반 세기가 넘도록 영국을 통치하고 있으며, 영국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여왕입니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 60주년을 기념하며 빅 벤은 그녀의 이름을 딴 '엘리자베스 타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 퍼레이드에 대해서 혹시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어요. 사실 저도 여행을 하면서 당일에야 오늘이 여왕 생일 퍼레이드가 있는 날이라는 걸 알았거든요. 여왕의 생일은 사실 4월이지만 퍼레이드는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런던의 날씨가 .. 더보기 [런던 여행 4일차] 화이트채플 런던 여행 4일 차, 오전에는 버킹엄 궁전을 잠시 둘러보고 화이트채플로 넘어왔습니다. * 화이트채플을 방문한다면 무조건 일요일에 방문을 하자. 브릭 레인 마켓은 일요일에만 운영한다. 화이트채플은 크게 보면 이스트엔드라는 지역에 속하는데 '이스트엔드'는 고풍스러운 런던의 중심가 '웨스트엔드'에 비해 발전이 되지 않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민자들과 가난한 노동자와 예술가가 모여 사는 곳이 되었고, 치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젊은 예술가들이나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곳으로 뽑힙니다. * 치안이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아마 최초의 연쇄살인마인 '잭 더 리퍼'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도 '잭 더 리퍼'에 대한 가이드 투어가 진행되기도 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가이드 투.. 더보기 [런던 여행 추천지] 1. 그린 파크(Green Park) 무료입장이 가능한 박물관과 미술관,활기가 넘치는 다양한 마켓들,그리고 오리지널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공연들까지. 저에게 런던은 정말 사랑스러운 도시예요. 런던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제가런던 여행을 하면서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들이 많아요. 그런 곳들은 따로 한 번 더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그린 파크(Green Park)를 추천드리려고 해요. 우선, 런던은 공원이 정말 많아요. 작은 잔디밭 뿐인 공원부터,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기 십상인 커다란 공원까지정말 다양한 규모의 공원들이 있어요. 그중 제일 이름이 많이 알려진 곳은하이드 파크와 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런던에 가기 전까지 그린 파크라는 공원이 있는 줄 몰랐어요. 하지만 그.. 더보기 [런던 여행 3일차] 타워 브리지 테이트 모던을 나오니 해가 지고 있었다. 바로 앞으로 템즈 강이 흐르고 있는데, 버스킹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떤 여자분이 노래를 하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잠깐 여자분의 공연을 구경했다. 해가 질 무렵의 템즈 강변은 정말 너무 좋았다. 여유롭고, 시원하고, 은은한 조명들이나 간간히 들리는 노랫소리들에는 낭만이 있었다. 테이트 모던 앞에는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잔디밭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저렇게 앉아서 쉬어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 시원했고, 걷는 걸 좋아해서 동행했던 동생이랑 타워 브리지까지 강변을 따라 걷기로 했다. 길이 생각보다 잘 이어져있어서 타워 브리지까지 가는 길이 어렵지는 않았다. * 테이트 모던에서 타워 브리지까지는 도보로.. 더보기 [런던 여행 3일차] 테이트 모던 소매치기 때문에 놀라서 버로우 마켓은 서둘러 보고,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템즈 강 건너편으로 마켓이 하나 더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 가보려고 했던 곳은 리든홀 마켓으로 런던에서 오래된 전통 시장 중 하나라고 한다. 내부가 화려하고 마치 촬영장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이 마켓의 인테리어가 의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주말에는 운영을 하지 않으니 참고하자. 런던 브릿지를 건너서 올라가면 되는 곳이었는데 이미 우리는 내셔널 갤러리, 피카딜리 서커스, 버로우 마켓까지 꽤 많이 걸어서 다들 지쳐있었다. 가는 길에 커다란 기둥이 있었다. 런던 대화재 기념비로 아직까지도 추모를 위한 꽃들이 있었다. 기념비에 새겨진 내용들을 읽으며 한참을 있었다. 이 기념비는 1666년에 있었던 런던의 대화재.. 더보기 [런던 여행 3일차] 피카딜리 서커스&버로우 마켓 내셔널 갤러리를 둘러보고 피카딜리 서커스로 걸어서 갔다. * 도보로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나는 피카달리 서커스를 영국 드라마인 '셜록'을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최근에 '셜록'을 다시 보고 있는데 내가 직접 봤던 런던의 모습들이 간간히 보이곤 한다. 덕분에 다시 런던 앓이를 하고 있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런던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뽑히는 곳으로, 거대한 네온사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 여기에서 우리나라 대기업의 광고를 볼 수 있다. 영국 드라마인 셜록에서도 간간히 배우들 뒤로 보인다. 피카딜리 서커스를 두고 뻗어있는 길들은 모두 좁고 구불구불하다. 좁고 구불구불한 길을 두고 건물들이 양 옆으로 있는데, 꼭 미로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중에 1일 가이드 투어를 하면서 들은 내.. 더보기 [런던 여행 3일차] 내셔널 갤러리 여행 3일 차, 숙소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 2명이랑 같이 내셔널 갤러리를 가기로 했다. 같이 조식을 먹으면서 정한 일정이라, 사실 내셔널 갤러리에 가면 어떤 작품을 봐야 하는지 몰랐다. 오늘도 버스를 타고 내셔널 갤러리로 갔다. 역시나 2층 맨 앞자리에 앉아서 풍경을 구경하면서 갔다. 내가 머무는 숙소는 이 버스의 출발지라 항상 2층 맨 앞자리가 비어있었다. 참고로 런던의 길을 좁고, 구불구불해서 2층에 타고 있으면 약간 아슬아슬한 느낌이 있다. 내셔널 갤러리 앞에는 트라팔가 광장이 있다. 트라팔가 광장의 사자상은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런더너들의 약속 장소이기도 하고, 행사일에는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광장에는 꽤 커다란 분수가 있는데, 앉아서 쉬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나도 따로 일정이.. 더보기 [런던 여행 2일차] 런던 야경 즐기기 영국 박물관을 둘러보고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보니 지쳐서 잠시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영국에서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냈는데 내 침대는 2층이었다. 침대에 누워서 창 밖을 보면서 멍을 때렸다. 창 밖으로 템즈강이 바로 보였는데 사람들이 운동을 하거나,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때 새로운 손님이 왔는데 내 또래로 보이는 아시아인이었다. 둘 다 서로 '혹시 나랑 같은 나라 사람인가?'라고 생각하며 서로를 의식한 것 같다. 나는 낯가림이 심해서 아무 말도 않고 가만히 있었는데 "혹시 한국 분이세요?"라고 새로 온 분이 먼저 물어봐줬다. 거의 10일만에 한국인이랑 한국말로 대화를 했다. 나보다 한 살이 어린 동생이었는데 성격이 너무 좋았다. (동생은 한국으로 들어갈 때, 첫 여행지에서 좋은 사람을.. 더보기 이전 1 2 다음